장수·진안 삿갓봉(1,134m)은 호남금남정맥의 중추를 이루는 봉입니다.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갈래 친 호남금남정맥은 무령고개를 넘어 장안산(1,237m)을 일으켜 세운 뒤 밀목치와
수분재에서 잠시 숨을 고르다가 팔공산(1,151m)에 이어 삿갓봉을 우뚝 솟구치고, 성수산(1,059m)을 거쳐 마이산(685m)과 연석산(925m)으로 이어집니다.
삿갓봉은 울창한 수림을 뚫고 치솟은 정상에서의 조망이 뛰어나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지는 가을 풍광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산입니다.
여기에 산봉 남쪽 잘룩이 오계치(五溪峙·약 875m)는 가을이면 억새가 하늘거리며 산객을 불러들인다고합니다.
산줄기 양쪽에 와룡자연휴양림과 데미샘자연휴양림 같은 숙박휴양시설이 있고 산길이 잘 나 있습니다(퍼온글)
금일은 옥산봉,성수산,삿갓봉을 진행계획이었으나, 성수산(신광재들머리) 진행이 불가하여 부득이하게
옥산봉과 삿갓봉을 산행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옥산봉의 경우 조금 아쉬운점은 사유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등로에 가시나무를 심어서 다닐수가 없게 한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겨울철이 아닌경우 조심하셔야할것같습니다)
옥산봉에서 성수산까지 약4km이여서 다녀오고 싶었지만 비상식량 및 기타 추가 준비물을 준비하지 못해서
원점산행을 진행하였습니다
삿갓봉은 산불방지기간(~12월15일까지)에 눈이 많이왔고 산객님이 등산을 아직 하지않아 눈이 소복히 쌓여있어서
아이젠과 스패치가 필수적이였습니다
옥산봉 : 옥산동 ~ 옥산봉 ~ 옥산동(2.84km)
삿갓봉 : 와룡자연휴양림 ~ 오계치 ~ 삿갓봉 ~ 오계치 ~ 와룡자연휴양림(5.54km) 8.38km
들머리 찿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먼저 다녀가신 산객님들 트랭글 따라가기를 진행하여 수월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고도는 400m차이가 있습니다
들머리에서 약1000m지점입니다(차량주차된곳)
겨울 준비물(스패치,아이젠)외 추가 준비물을 준비하지 못하여 아쉽게도 성수산까지 다녀올수 없을것같습니다
바로앞 옥산봉입니다(시야는 없을것같습니다)
옥산봉 뒤로 금남호남정맥길이 이어져있습니다
동행하시는 분들만 있었으면 성수산까지 가고 싶었습니다
옥산봉 전경입니다(금남호남정맥 인증지입니다)
반바지님과 준희님의 산패가 정상인증입니다
옥산봉 정상에서 인증합니다
하산길에 멀리 마이산이 보입니다
와룡자연휴양림 3주차장에서 출발시 약2.5km 축소될수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식당동까지만 제설작업이 되어있어 주차후 삿갓봉을 다녀왔습니다
제3주차장 이용시 고도차는 약400m정도 됩니다
제3주차장 앞입니다(정상까지 1.4km 표지되어있으나, 약1.6km소요됩니다)
금남호남정맥 안내도입니다
산불방지기간에 신무산,팔공산에 이어 금일 깃대봉을 가볼수는 없지만 삿갓봉으로 출발합니다
산불방지기간(~12월15일)을 바로 지나서 다녀와서 그런지 산객님들의 흔적은 없고 트랭글과 희미한 등로를
찿아서 오계치로 향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눈이 많아 스패치를 착용하였습니다
휴양림에서 약2km지점 오계치에 도착하였습니다
성수산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오계치 표지목을 지나 뒤돌아보았습니다
깃대봉,팔공산으로 가는 등로입니다
철계단이 나오면 깃대봉과 전망대 바로앞입니다
12시방향 팔공산이 보입니다
12시방향 깃대봉과 13시방향 팔공산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삿갓봉 정상전경입니다(금남호남정맥 인증지입니다)
삿갓봉 정상 인증합니다
정상인증사진을 한장더 남겨봅니다
삿가봉 뒤편으로 신광재를 지나 성수산으로 이어지는 등로입니다